스타벅스는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는 커피 프랜차이즈인데요. 스타벅스는 최근 주가가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폭락한 지금이 매수 기회가 아닐까 생각을 했지만 스타벅스의 독점력이 그다지 강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매수하기엔 매력 없어 보이는 종목입니다.
목차
전 세계 시장을 사로잡지 못하는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장 수는 2021년 기준 1위는 당연히 미국이고 2위가 한국입니다.
- 미국: 6411개
- 한국: 1509개
- 멕시코: 750개
- 영국: 748개
그리고 5위부터 15위까지는 400개~100개 사이입니다. 한국이 3위 멕시코보다 무려 2배 더 많은 스타벅스 매장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스타벅스는 전 세계적인 커피기업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미국이랑 한국에서만 엄청 인기가 많다고 보면 됩니다.
커피 종주국 유럽 시장을 못 잡는 스타벅스
커피가 생산되는 곳은 물론 남미 쪽이지만 400년 전 커피를 상업화를 시킨 건 유럽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은 발달된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고 인스턴트커피집 느낌이 나는 스타벅스는 인기가 별로라고 합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01128n03457?mid=n0504
이탈리아에서는 왜 스타벅스가 인기가 없나요? | 네이트 뉴스
세계>유럽 뉴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사진=정덕희 밀라노 통신원아시아투데이 정덕희 밀라노 통신원 = 이탈리아에는 왜 스타벅스가 없는지, 이탈리아에 사는 저에게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news.nate.com
동남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없는 스타벅스
그리고 스타벅스는 동남아 시장에서도 주춤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베트남은 100년이 넘는 커피 문화를 갖고 있고 세계 2위 커피 수출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베트남에 스타벅스가 진출했을 때 베트남 로컬 커피 시장을 파괴한다는 예측이 있었지만 그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는 사실상 한국, 영국, 멕시코에서 꽤나 인기가 있지 전 세계적으로 보면 그냥 미국 내수시장 전용 커피입니다.
장악하지 못한 중국 시장
스타벅스가 올해 1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14%가 감소했습니다. 일단 중국에서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임금은 한국보다 훨씬 작은데 커피값은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정말 여유로운 사람 말고는 마실 수 없는 수준인데요.
중국시장은 중국인들이 한 번 눈길을 안 주기 시작하면 다시 되살아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해야겠네요.
치솟은 원두값과 인건비
코로나로 인한 물류비 상승, 원자재 상승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원두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2021년에 비해서 거의 2배가량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인건비마저 상승하면서 스타벅스가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커피는 싸구려 대체품이나, 캔커피, 믹스커피 등 대체품이 많이 있고 스타벅스 커피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당연히 사람들은 카페를 덜 가게 되고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두값이 계속 상승할 수도 있다
현재 유가가 계속 베럴당 100달러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고 고유가는 물가상승의 최대 원인입니다. 스타벅스는 위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5년간 안정적인 원두값에 힘 입어 무난한 경영을 해왔지만
지금은 원두값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압박 속에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커피 값이 상승하면 그에 걸맞은 맛을 내서 소비자에게 만족을 시켜줘야 하지만
여기서 더 발전된 커피 맛이 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주식은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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